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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구미형 일자리, 日 규제 돌파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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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류희철 기자 작성일19-07-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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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북신문=서인교, 류희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마련된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LG화학과 구미시, 경상북도가 협상 시작 반년만에 노사민정 합의로 일자리 투자 협약서에 서명한 것은 경제 활력을 되찾겠다는 구미시민, 경북도민의 의지가 제일 큰 힘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일본 수출 규제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적 조건이 어려운 때, 구미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경제활력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며 "애써준 노동계와 시민사회, LG화학 관계자들에게 고마움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구미형 일자리가 상생형 일자리의 또 다른 모델이 돼 제2·3의 구미형 일자리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구미형 일자리는 상생형 일자리 중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업 부흥을 이끌 신산업에 대한 투자"라며 "이차전지는 소형과 중대형시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연평균 16% 이상, 관련 소재, 부품 산업은 연평균 30%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핵심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 지금, 구미형 일자리 협약은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바라는 산업계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미형 일자리가 광주형 일자리와 함께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 복귀와 신규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지역이 주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의 경제활력을 되찾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모델을 제시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그러면서 앞으로 제2·3의 구미형 일자리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도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제2·3의 구미형 일자리가 나올 수 있도록 문화·체육·보육·복지 시설을 비롯한 생활 기반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롯한 정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약당사자인 LG화학과 지역노동계, 지역민 모두가 지역의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뜻을 모아주셔서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LG화학의 첨단 양극재생산공장 건설이 구미의 이차전지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약은 지역 대기업의 국내외 이전에 따른 지역 산업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마중물로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기업 친화적이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로 미래산업을 선도해 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2월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 발표 이후 LG화학과의 협의를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을 유치하는 합의를 도출했다.

  '구미형 일자리'는 업계 평균 수준의 적정임금을 보장하면서 지자체가 입지·재정·금융 지원 등을 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사회 대통합형 일자리 모델이다.

  LG화학은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2만평 부지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최첨단 양극재 6만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이로 인해 연관기업의 간접 고용효과까지 추산하면 약 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인교, 류희철 기자   rhc1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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